자궁경부암 백신은 11~12세 여아들을 대상으로 꼭 접종해 주시는게 좋습니다. 2009년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을 모든 나라의 국가 필수예방 접종에 포함시키기를 권유할 정도로 유용한 예방접종입니다. 자궁경부암은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으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원인입니다. 제법 흔한 질병으로 치료를 해도 1/4정도가 사망을 할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의 발견은 획기적인 일입니다. 현재는 가다실과 서바릭스 두 종류의 백신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접종은 여아의 경우 만 11~12세 부터 만 26세(가다실), 만 25세(서바릭스)까지 가능합니다. 사실 남자도 생식기 사마귀를 예방하고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 가다실로 접종 가능합니다. 가다실은 0, 2,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게 되고, 서바릭스는 0, 1, 6개월 간격으로 3회 접종하게 됩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백신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흔한 국소반응으로는 통증, 부종, 발적 등이 나타나며, 전신반응으로 가려움증, 발열, 사지 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드물게 미주신경 이상반응, 혈소판 감소자반증 등이 보고된 적 있습니다